제가 옷에 대한 감각이 별로 없는 편이라 솔직히 이옷이
저에게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통
옷을 크고 타이트하게 입어서 그런지 옷이 헐렁하면서
작다는 느낌이 드네요. 색깔도 어정쩡한데다가 늘어나는
소재라면 허벅지에서 종아리부분까지 일자로 만들어도
무리가 없을텐데 허벅지부분에 굳이 그런 여유공간이
필요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저도 그렇게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제입장에서는 굳이 -4cm라는 게
필요가 있나 싶더군요. 전체적으로 다리가
길어보인다기보다는 키가 작아보이는 느낌이고 바보같고
아저씨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외람된 말씀이지만
제가 만들어도 이것보다는 잘 만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옷을 만드는 것에 대해 좀 더 많은 반성과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좋게 보아도 싼 게
비지떡이라고 대충 입을만한 정도입니다. 설마 그럴 리야
있겠습니까마는 일부러 옷을 엉망으로 만든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저의 따끔한 충고가 귀사에서 옷을
만드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