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70/L

다른 바지 두개와 같이 샀는데 셋 중에서 이게 제일 낫네요. 핏도 괜찮고 허리는 넉넉하고 기장은 딱 좋습니다. 살짝 아쉬운건 색깔이 사진상으로 보는 것보단 좀 더 밝아요. 게다가 기모라 따뜻해서 어제 영하 10도 날씨에 입고 나갔다 왔는데도 괜찮았습니다.

좀 더 글을 쓰자면 사실 제가 2010년 이후로 대략 8년만에 다시 여기서 옷을 사입어 보는데 핏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괜찮네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이용할만 쇼핑몰이라 생각 합니다.

다만 이 상품은 그나마 단가가 좀 나가서 괜찮았는데 다른 저렴한 바지들은 재질이 그리 좋지는 않네요. 다른 일반 청바지보다 좀 더 얇고 저렴해 진듯한 느낌. 단가는 옛날과 비슷한데 물가는 예전보다 올랐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습니다만, 제 작은 바램은 차라리 한 3~5만원대 상품들을 좀 더 늘려서 재질이 더 나아졌으면 하면 어떨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된다면 초유명 중저가 브랜드들과도 경쟁을 해야하니 여러모로 부담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러니 많이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는 약간만 더 늘리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옷은 매우 만족스러웠고 이곳 키작남이 언젠가 그런 초유명 브랜드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높이 성장하길 기원하겠습니다.